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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웰니스 전문가 칼럼] 기업 임직원 K-웰니스 명상 효과 | 한의신경정신과학으로 본 퇴근 후 멈추지 않는 뇌 – 신경원 소장(한의학 박사)

이 글은 신경원 소장(한의학 박사)이 ‘퇴근해도 멈추지 않는 직장인의 뇌’를 한의신경정신과학의 관점에서 풀어낸 칼럼입니다. 기업 연수 현장에서 수많은 직장인을 만나며 반복적으로 관찰한 몸의 반응과 한의학적 해석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퇴근해도 일 생각이 계속 이어질 때, 몸의 순환은 막혀 있습니다

강의장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몸은 너무 피곤한데 생각을 멈출 수 없습니다”

“침대에 누우면 그때부터 생각이 시작됩니다.”

“주말에 쉬었는데도 월요일 아침이면 벌써 지쳐 있습니다.”

 

몸 상태를 조금 더 물어보면 비슷한 답이 이어집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한숨이 자주 나옵니다. 명치가 꽉 막힌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입맛이 없고, 잠은 잔 것 같은데 잔 것 같지 않습니다. 머리가 힘든 줄 알았는데 몸이 먼저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있는 셈입니다.

 

생각과 감정은 머리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걱정과 긴장이 길어지면 숨이 얕아지고, 가슴과 명치가 먼저 굳습니다. 이런 막힘이 오래 지속되면 소화와 수면까지 함께 흔들립니다. 직장인의 뇌 피로를 이야기할 때 머리만 따로 떼어놓고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가슴 답답함, 호흡의 깊이, 명치의 편안함, 수면의 질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간의 기운 순환이 막히면 나타나는 직장인의 몸 신호

일하며 하루 종일 참고,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예측하고, 조율하며 살아가다 보면 감정 기복의 흔적이 몸에 남습니다. 삼킨 말은 가슴과 명치에 남고, 꺼내지 못한 분노와 긴장은 옆구리와 어깨에 남고, 끝없는 걱정은 위장 주변에 흔적을 남깁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몸은 먼저 굳어 있습니다. 어깨는 올라가 있고 숨은 짧고, 배는 늘 편하지 않습니다.

 

간은 기운의 소통을 돕는 장부로 봅니다. 스트레스와 억눌린 감정이 쌓이면 이 흐름이 위쪽에서 정체되기 쉽습니다.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당기고, 한숨이 늘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치밀어 오르며, 잠들기 어렵고 자주 깨는 패턴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강의 현장에서 가장 불편한 곳을 짚어보라고 하면 의외로 많은 분들이 가슴이나 명치를 가리킵니다. 본인은 머리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몸은 이미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 고전에는 감정이 오래 머물면 기운의 흐름을 막고 몸의 기능을 흔들 수 있다는 기록이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화를 오래 품은 사람, 걱정이 깊어 식사를 못 하는 사람, 놀란 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감정은 마음속에만 남지 않고 몸에도 흔적을 남긴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지금 직장인들의 가슴 답답함, 명치 막힘, 얕은 잠은 그 오래된 기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는 왜 수면과 소화에 영향을 줄까

“사려상비(思慮傷脾)”라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과 걱정이 지나치면 비장(脾)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즉 끊임없는 생각이 이어지면 위장도 함께 지친다는 이야기와 닿아 있습니다.

 

회의 직후 급하게 먹는 점심, 휴대폰 화면을 보며 삼켜버리는 저녁, 잠들기 직전까지 이어지는 걱정은 모두 위장에 부담으로 쌓입니다.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다”는 이야기가 결국 “밥을 먹어도 편하지 않다”, “조금만 신경 쓰면 체한 것 같다”는 호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잠도 비슷합니다. 잠이 안 오는 사람들은 대개 피곤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피곤합니다. 눈은 감았는데 머릿속은 환합니다. 낮에 들었던 말과 내일 해야 할 일이 줄을 서고, 아직 오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합니다. 몸은 침대에 누워 있는데 안쪽에서는 계속 비상벨이 울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 바깥으로 향하던 정신과 기운은 밤이 되면 안으로 거두어져야 깊은 잠으로 이어집니다. 그런데 스트레스가 오래되면 이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가슴은 답답하고, 복부는 편치 않고, 머리만 계속 깨어 있습니다. 잠을 자려고 애쓸수록 잠이 더 달아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명상은 위로 몰린 기운을 내리고 물리적 순환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명상 이야기를 꺼내면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잡생각이 많아서 저는 명상이 안 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오히려 명상이 꼭 필요한 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생각이 많기 때문에 생각에서 잠시 물러나 몸으로 돌아오는 연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의 시선으로 보면 명상은 단순히 머릿속을 비우는 심리적인 기술이 아닙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와 가슴 주변으로 치솟아 과열된 에너지를, 숨을 통해 실제로 아래로 끌어내려 장부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입니다. 떠오르는 생각을 억지로 밀어내는 대신, 생각이 올라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숨과 발바닥, 손끝의 감각으로 주의를 집중할 때 위로 몰린 기운이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기업 연수에서 3분 정도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3분이 길었습니다.” 그 말이 참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하루 종일 남의 말은 듣는데 정작 자기 몸의 이야기는 3분도 듣지 못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숨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어깨가 얼마나 올라가 있는지, 명치가 얼마나 굳어 있는지 살펴볼 틈이 거의 없습니다.

 

명상은 흩어진 정신을 몸 안으로 다시 모아, 뇌의 비상벨을 끄고 막혔던 전신의 순환을 스스로 회복하는 안착의 시간입니다.

 

직장인이 실천할 수 있는 3분 명상 루틴

거창한 준비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회의 시작 전 3분 동안 눈을 감고 4초 들숨, 6초 날숨을 다섯 번 반복해 보십시오. 의도적으로 날숨을 길게 내쉬는 호흡은 상체 전반의 각성 상태를 가라앉히고 긴장된 장기를 이완시키는 가장 빠르고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올라가 있는 어깨를 내려놓고 턱의 힘도 살짝 빼봅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가슴과 명치 위에 손을 올리고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움직임을 잠시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식사 후 명치의 압박감을 덜어주고 소화기 주변의 흐름을 보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퇴근 전에는 발끝부터 얼굴까지 몸의 긴장을 천천히 살펴보며 숨을 길게 내쉬어 보십시오. 짧은 시간이지만 머리 주변에만 머물던 주의가 몸 전체로 넓어집니다. 위로 몰려 있던 기운도 조금씩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오래 일하는 사람은 더 버티는 사람이 아니라 잘 멈추는 사람입니다

AI 시대가 되면서 정보는 더 많아졌고 일의 속도는 더 빨라졌습니다. 화면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길어지고, 생각은 쉴 틈 없이 움직입니다. 머리는 바빠지는데 몸의 감각은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직장인은 더 오래 생각하는 능력만으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필요할 때 생각을 내려놓고, 몸을 쉬게 하고, 다시 집중할 수 있는 회복력이 필요합니다. 퇴근 후에도 머리가 꺼지지 않는 사람, 쉬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사람, 잠과 소화가 함께 흔들리는 사람에게 명상은 특별한 취미가 아닙니다. 가슴에 머물던 긴장을 풀고, 위로 치솟은 기운을 가라앉히고, 흩어진 정신을 다시 몸으로 불러들이는 시간입니다.

 

거친 숨이 조금 길어지고, 늘 올라가 있던 어깨가 내려오고, 명치에 걸려 있던 답답함이 잠시 느슨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몸은 그 작은 변화를 기억합니다. 몸이 숨 쉴 틈을 얻으면 마음도 그 뒤를 따라옵니다.

 

칼럼니스트 소개 : 신경원 소장(한의학 박사) · 통합 K-웰니스 전문가

신경원 소장 약력-신경원약선연구소 | 프로필 상세보기(이미지 클릭)

 

전공 배경
  • 학력 : 한의학 박사, 자연건강학 석사, 식품영양학 학사, 한방영양학 학사
  • 연구 : 한국인 대사증후군의 식이 요인에 대한 한의학 역학 분석 / 초가공식품 섭취와 만성 염증 관계
  • 수련 : 2007년부터 선(禪) 명상. 몸-마음챙김 통합 명상 수련

 

기업·공공기관 임직원 연수 전문 분야
  • 한의신경정신과학 기반 직무 스트레스 관리
  • 뇌 건강 및 브레인 컨디션 관리
  • 체질 기반 저속노화 건강관리 전략
  • 대사증후군 · 뇌심혈관질환 예방 관리
  • 수면 건강과 회복력 향상
  • 피로 회복 및 에너지 관리
  • 노후준비 퇴직예정자 건강관리

 

⏩ HRD 전문 분야 웰니스 주제 특징
  • 식습관 개선·대사증후군 예방·직무 스트레스·수면·피로 회복을 통합적 K-웰니스 관점에서 접근
  • 한의학, 영양학, 자연건강학을 융합한 실천 중심 건강관리 전략
  • 건강을 개인의 질병 관리 차원을 넘어 업무 퍼포먼스, 회복력, 조직의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해석
  • 기업 리더, 관리자, 임직원, 중장년층, VIP 고객을 위한 통합 웰니스 기반 건강회복력 실전 가이드
Picture of K-웰니스 기업교육 전문가 | 신경원 소장(한의학 박사)

K-웰니스 기업교육 전문가 | 신경원 소장(한의학 박사)

한의학 박사 · 자연건강학 석사 · 식품영양학 학사
한의학 · 영양 · 명상 기반 심신 통합 웰니스 교육 전문가
임직원 직무 스트레스 관리 · 컨디션 관리 · 회복탄력성 강화 · 오감 명상 힐링 워크숍
리더 건강관리 · 뇌심혈관질환 예방 · 대사증후군 예방 · 식습관 개선 안전보건 교육 강사
VIP고객 초청 건강세미나 · 저속노화 체질 건강밥상 · 건강인문학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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